오늘(18일)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인해 많은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 시위는 '예산 없이 권리 없다'라는 구호가 강조되며,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하라는 촉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침 8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작된 이 시위는 전동휠체어를 탄 40명과 총 70여 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시위가 시작되자마자, 일부 활동가가 열차 탑승을 시도하며 승강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공사 직원과의 몸싸움이 일어났고, 그 중 한 남성 활동가는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었습니다. 그 결과,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33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 상행선을 무정차 통과시키고, 8시 50분부터 하행선도 무정차로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오전 9시가 지나면서 해제되었지만, 시위로 인한 지연은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습니다.
시위의 영향
이번 시위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많이 지연됐습니다. 노원구에서 서대문역으로 출근하던 79세의 김 모씨는 "오는 길에 4호선 한 역에서 20∼30분 정차해 지각했다"며 "시위하는 게 이해는 되지만 출근 시간에 20분 이상 막히면 일정이 틀어진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한 직장인은 "출근길에만 안 했으면 좋겠다"며 시위에 대한 불만을 전했습니다.
전장연의 목표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7번째의 탑승 시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권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오늘 오후 2시에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집중투쟁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장애인 권리 강화와 예산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위의 필요성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을 경우, 이들이 겪는 불편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예산 없이는 권리 없다"**라는 말이 가리키는 바와 같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시위는 필요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시위는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시위는 단순한 장애인 권리 주장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모든 시민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시위는 많은 논란과 불편을 초래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투쟁입니다.
